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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광명 도덕산 산책 - 출렁다리, 인공폭포

by seasheep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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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도덕산 걸어보기

등산을 좋아하진 않지만 사무실과 집만 왕복하는 생활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어 집 근처 작은 산들을 자주 찾아보는 중인데 가깝고 주차장도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광명에 도덕산을 찾게 되어 방문하였다.

산 입구가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위쪽에 위치해있어서 차로 가기 좋았고 주차장도 작긴 하지만 차량이 많진 않아서 주차하기 용이했다.

주차장 옆으로 바로 공원과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이어져있어서 길 찾는데 어렵지 않았다.

토끼 사진
공원에서 찾은 토끼

공원 길을 따라서 올라가다가 토끼가 돌아다니고 있길래 사진 한번 ㅎㅎ

산에서 자라는 토끼는 아닌 것 같았고 어느 분이 키우시는 토끼를 산책겸 데려온 것 같았다.

뽀얀 털과 쫑긋한 귀가 너무나 귀여운 토끼였기에 한참 구경하다가 목표한 곳을 향해서 올라갔다.

인공 폭포 입구 사진
인공폭포로 가는 길
인공폭포 이용안내문 사진
앞에 이용 안내문이 붙어있다.

인공 폭포까지 가는 길은 경사가 심하지 않고 길안내도 잘 되어있어서 찾아가는데 어렵진 않았다.

앞에는 운영 안내문도 붙어 있었는데 10월말까지만 인공 폭포가 운영되기에 구경하려면 서둘러야 할 것 같다.

인공 폭포 사진
물이 시원하게 떨어지고 있다.
인공 폭포 사진 2
폭포 앞에 다리가 있긴한데 막혀있어서 가보진 못한다.

인공 폭포에서 시원하게 물이 쏟아지고 있고 밑에 연못에서도 분수를 쏴주고 있어서 물소리가 크게 들린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만들어져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소리도 울리는 느낌이라 작은 사이즈의 폭포치고 소리는 매우 크게 들리기에 폭포 보는 맛이 제대로다.

폭포까지 가는 길이 힘들진 않지만 가는 동안 살짝 더워졌던 몸을 시원한 폭포를 보면서 식힐 수 있었고 속도 시원하게 뚫리는 기분이었다.

물가라서 그런지 벌레는 조금 있긴했으니 벌레퇴치제를 살짝 발라가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만족스런 폭포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고 폭포 위에 달려있는 출렁다리를 향해 다시 걸어 올라갔다.

출렁다리 올라가는 길 사진
출렁 다리 올라가는 길
돌탑 사진
올라가는 길에 있던 돌탑들

올라가는 길에 돌탑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었기에 우리도 소원을 빌고 작은 돌 하나를 위에 올려주었다.

많은 분들이 소원을 빌고 이루어지길 바란 돌탑들.

소원을 비신 모든 분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출렁 다리 이용 안내문 사진
출렁 다리 운영 안내문

출렁 다리 앞에도 운영 안내문이 붙어있는데 여기도 10월 말까지만 운영 예정이기에 서둘러서 방문해야 한다.

겨울엔 날이 추워지고 얼음이 얼수도 있으니 운영을 안 하는 것 같았다.

햇살 좋은 가을날씨인 요즘이 딱 산타기도 좋은 것 같으니 10월이 가기 전에 방문하면 좋을 것이다.

출렁 다리 사진
밑을 보면 구멍이 송송 나있어서 아래가 다 보인다.
출렁 다리 사진 2
햇살이 출렁 다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다.

다리 길이는 길진 않아서 금방 걸어 지나갈 수 있었는데 다리가 구멍이 나있는 발판이어서 아래를 보면 밑에 폭포가 다 보였다.

고소공포증이나 겁이 많은 분이라면 지나가기 무서울 수 있겠다...

출렁다리라는 이름답게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출렁출렁 흔들리기도 해서 높은 곳을 싫어하는 나로선 무서웠다...

무섭다고 뛰어서 지나갈라 하면은 더 출렁거리니 안전하게 살금살금 지나가도록 하자.

출렁 다리 사진 3
출렁 다리 위에서 폭포가 이쁘게 보인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폭포도 역시나 이뻤기에 다리를 올라가게 된다면 폭포 뷰 한번 보고 지나가길 추천한다.

출렁 다리에서 바라본 도시 사진
다리위에서 보면 광명시가 쫘악 보인다.

살짝 노을이 지려하는 시간대였는데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노을과 광명시 모습은 참 이뻤다.

주변 나무들의 초록초록한 색상과 노을 지는 주황색 하늘, 회색이지만 햇빛에 반사되는 건물들까지.

오래간만에 올라본 산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모습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을 주었기에 이번 방문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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