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는 현재 약 70여 종의 의약외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동국제약의 '마데카솔 연고'가 있다.
이는 항생제와 스테로이드가 포함되지 않은 의약외품으로 경미한 상처 지혈에 사용되며 은근 판매가 많이 되는 상품이다.
최근 다이소 약 200개 매장에서 루테인, 오메가3, 비타민D 등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다이소가 의약외품을 넘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로 가격대는 500원부터 5000원 사이로 책정되어 있다.
약사들의 반발
다이소의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대해 약사들은 반발이 거센 편이다.
- 전문성 부족 : 다이소는 생활용품 판매점으로 의약품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한 직원들이 근무하는데 이로 인해 소비자가 적절한 복약 지도를 받지 못한다는 우려가 제기
- 가격 경쟁 : 저렴한 가격으로 의약품을 판매함에 따라 약국과의 가격경쟁이 심화되어 버린다. 이는 약국의 매출 감소로 이어져 약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 제품 구성 차이로 인한 혼란 : 다이소와 약국에서 판매되는 유사한 제품 간에 구성 성분이나 부속품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소비자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가격만을 비교하여 약국에 불만은 제기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과거 유사 사례
과거에도 다이소의 의약품 판매로 인해 약사들의 반발이 있었다.
2024년 동성제약의 염색약 '세븐에이트'가 다이소에서 약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자 약사들은 제품 구성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오해로 불만을 표출하였고 상품을 안 받는 일도 있었다.
결국 동성제약은 약사들에게 사과하고 후속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여론의 반응은?
소비자들은 다이소의 저렴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성비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이러한 다이소의 행보를 환영하고 있다.
반면 약사들은 반발하며 일부 제약사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거론하고 있는 형국이다.
물론 약사들의 생존권도 중요하지만 그건 비즈니스 활로를 자기들이 알아서 마련해서 해결할 일이지 옹졸하게 불매운동으로 대응하는 건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이렇게 자기 잇속만 챙기며 집단행동을 하는 모습들을 보면 소비자들은 참 봉이구나 싶긴 하다.
마치 국회의원들이 이익만 챙기며 국민을 개돼지로 보듯이.
이런 일들을 볼 때마다 참 사회에 정이 뚝뚝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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