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칵테일
작년에 인스타나 블로그로 유행했던 에너지 충전 음료가 있다.
포카리에 비타 500을 얼음컵에 섞어서 마시는 쉽게 말해서 음료 칵테일 같은 것이 유행했었다.
시험을 앞둔 학생이나 야근과 회식으로 피로에 쩔은 회사원들이 마시면서 유행을 타기 시작해서 다양한 조합법이 나왔던 음료인데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한번 말아보았다.
기본은 포카리인데 색감이 파워에이드가 좋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파워에이드를 좋아하기에 파워에이드에 비타 500을 섞어서 만들었다.
이 조합법은 숙취 해소로도 유명한 조합인데 시원하게 꿀꺽꿀꺽 마시기 좋아서 술마신 다음날 갈증이 날 때 마시면 잘 넘어간다.
술을 많이 먹은 다음날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조합 시작
파워에이드와 비타 500, 얼음컵을 준비한다.
얼음컵은 빅사이즈로 준비하면 한컵에 가득 부어 마시기 편했다.
준비된 얼음컵에 비타 500을 부어 준다. 파워에이드를 먼저 부어주어도 순서는 상관없다.
파워에이드도 천천히 부어준다.
이때 천천히 부어주어야 층이 생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막 들이 붓게 된다면 바로 색이 섞이면서 안 이쁘기 때문에 비주얼을 생각한다면 되도록 천천히 부어주도록 하자.
비주얼 상관없이 빠르게 마실 생각이라면 두개를 동시에 부어서 섞어주면 된다.
노란색과 파란색이 층을 이루면서 천천히 섞이는 모습이 영롱하기 때문에 비싼 바에 가서 맛있는 칵테일을 시키는 기분을 낼 수 있었다.
이대로 마셔도 되긴 하지만 먹기엔 섞어서 마시는 게 맛을 느끼기 좋기 때문에 섞어주는 게 좋다.
빨대로 살살 섞어주면 점점 초록색이 된다.
이게 또 보는 맛이 아주 좋은데 노랗고 파란 음료들이 섞이면서 점점 초록색이 되가는 모습이 신기하면서 얼른 마셔보고 싶어 지기 때문에 만들 때 꼭 층을 나눠서 만들어보길 추천한다.
마셔본 후기
완전히 섞여서 초록색이 된 음료를 마셔본다면 첫 느낌은 시원하다! 를 느끼게 된다.
얼음에 타서 시원한게 맞지만 음료의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술술 넘어가는 맛이라서 시원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웬만한 아이스크림보단 훨씬 시원하게 마실 수 있기 때문에 한 모금 한 모금 마실 때마다 몸에 쫙쫙 흡수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래서 숙취해소 음료로 유행했던게 아닌가 싶다.
맛은 비타 500의 맛이 파워에이드의 맛에 조금은 희석되면서 단맛이 줄어들고 시큼한 맛도 같이 줄어든다.
파워에이드의 파란 색 맛이랄까... 이온 음료 특유의 그 맛이 비타 500과 섞이면서 그 맛이 옅어진다.
딱 보면 뭔가 어중간한 맛이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이게 중화된 맛이라서 계속 마시는데 부담이 없어서 정말 한번 입을 대면 쭈욱 마시게 된다.
운동을 해서 땀이 많이 낫거나 숙취로 인해서 갈증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이거 하나면 수분 충전 확실히 보장된다.
개인적으론 가격이 좀 더 나오긴 하겠지만 얼음컵에 커피를 마시는 것 보다는 이렇게 한번 만들어서 쪽쪽 빨아먹으면서 피로도 풀고 수분 보충도 하는 편이 더 좋은 것 같았다.
매우 추천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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