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게스트 김남길
삼시세끼 5화에서는 세 번째 게스트로 김남길이 출연하였다.
암영웅, 김고은에 이른 김남길이라니 이번 시즌에서는 게스트가 정말 빵빵하다.
역시나 김남길.
비쥬얼이나 비율이 배우는 배우답구나 싶었다.
맨 처음 김남길을 본 게 예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제대로 본 것 같았는데 이렇게 큰 배우가 될 줄이야.
선덕여왕에서 연기도 참 잘하고 역할이 어울려서 기억에 강하게 남았었던 배우다.
섬이라 그런지 햇살이 엄청나던데 이런 날씨엔 손빨래로 햇빛에 바짝 말린 빨래는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
햇빛의 냄새라고 유해진이 표현했는데 정말 그런 냄새가 나서 기분이 좋아진다.
군대에서 그렇게 빨래를 말려서 입고 다녔었는데 지금 집에선 건조기를 사용하지만 그런 향기가 안 나서 아쉽긴 하다.
아침에 토스트와 스프, 계란 후라이라니 어디 호텔 조식 부럽지 않은 식사다.
날도 더운데 뚝딱뚝딱 저렇게 차리는게 차승원의 부지런함이 참 대단하다.
시원하고 편한 집에서도 아침 차려먹기가 여간 귀찮은 게 아닌데 ㅎㅎ.
추자도라는 섬은 이번에 처음 들어본 섬이었는데 이쁜 바다와 낚시로 유명한 섬이었다고 한다.
삼시세끼 중간중간 나오는 섬의 아름다운 풍경에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지고 힐링이 된다.
이렇게 아름다운 섬이 있었다니, 내년 여름엔 섬여행을 한번 계획하고 싶어지는 비쥬얼이었다.
특히 안이 다 보이는 맑은 바닷물에 뛰어들고픈 마음이 들었는데 당장 바다를 가고 싶어지는 장면이었다.
저녁 식사엔 김남길이 가져온 고기로 만든 찹스테이크와 오이무침.
여름에 오이가 맛있어서 우리 집에서도 오이무침이 빠지지 않는 반찬이었다.
여름엔 시원하고 아삭한 오이 반찬들이 좋다.
오이무침이나 오이냉국이나.
오이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다는데 우리 식구들은 좋아해서 다행이다.
역시나 아름다운 섬 풍경.
아침에 저런 섬 풍경을 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면 몸과 마음이 항상 깨끗할 것 같은 기분이다.
오후엔 3명이서 낚시를 떠났는데 간만에 외출을 한 차승원이 큰 일을 해냈다.
바깥 외출을 싫어하고 활동적인 것을 싫어하던 차승원이 오랜만에 낚싯대를 잡더니 큰 부시리 한 마리를 낚았다.
통발에도 걸린 물고기가 없어서 메뉴 걱정을 하던 3명이었는데 크기가 엄청 큰 부시리로 메뉴 걱정이 사라졌다.
손맛이 어떠냐는 질문에 무거웠다는 차승원의 대답이 웃음 포인트였다.
안사람인 차승원의 선전에 바깥 사람인 유해진이 뭔가 생각이 많아 보인다.
어촌 편 시작부터 낚시를 계속해왔던 유해진이라서 뭔가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텐데.
마음의 위안이 되던 통발도 꽝이었고 낚시로도 뒤쳐졌으니 초조한 마음일 것 같았다.
그래도 예고편을 보니 유해진도 뭔가 큰 물고기를 낚는 것 같았는데 과연 어떤 물고기를 낚았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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