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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선유도원 축제 - 영등포구 행사, 가을 행사, 전국 노래자랑 영등포구

by seasheep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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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원 축제 시작~

어제 25일부터 선유도에서 축제가 시작되었다.

축제 이름은 선유도원 축제.

올해 처음 열리는 선유도원 축제는 선유 걷고 싶은 거리에서 시작하여 선유도 공원까지 쭈욱 이어진 길에서 플리마켓, 각종 공연, 다양한 단체들의 참여, 많은 먹거리, 리사이클링 행사 등등 많은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선유도원축제 템플랫
출처 - 영등포문화재단

25일부터 시작하여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 마침 주말 쉬는 날이 되어 방문하였다.

선유 걷고 싶은 거리

선유걷고싶은거리 모습
아침부터 축제 시작 준비로 분주하다.

축제는 11시부터 시작이었는데 10시 좀 넘어서 방문하였더니 시작 준비로 분주하였다.

도로를 3일간 통제하여 차가 못 다니고 사람들이 맘 편히 걸어 다니며 구경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구경하기 좋았다.

11시가 넘고 준비가 끝나니 많은 사람들이 각자 맡은 구역에서 준비해 온 물건들을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노상 상점 모습
다양한 상점들이 준비되어있다.

개인 판매자나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였는데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가방, 옷등 정말 많은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귀여운 고양이 인테리어 상품들도 있었는데 사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이미 집이 포화 상태기에 겨우 참아내었다.

그래도 하나 구매한 게 있는데 소뚜레를 구매하였다.

소뚜레 사진
문에 달아두면 복을 가져온다고 한다.

소뚜레라는 물건은 처음 봤는데 뭔가 교과서에서 봤을법한 디자인이지만 정감 가는 디자인이었고 무엇보다 문에 달아둔다면 복, 행운을 가져다준대서 마음이 혹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미신을 믿진 않지만 괜히 이런 행운을 주는 아이템엔 관심이 가기에 좋은 뜻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한쪽에선 음식도 팔고 있었는데 파전과 꼬치 전 같은 전 냄새가 너무나 고소하게 퍼졌었다.

선유걷고싶은거리 노점들 모습
다양한 부스들이 준비되어있다.

다행히 점심은 먹은 뒤라서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구경만 할 수 있었다.

간식 겸 하나 먹고 싶긴 했지만 너무 배부르면 구경하기 힘들 거 같아 먹진 않았다.

거리를 한참 걸어 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여긴 얼추 다 본 것 같아서 선유도 공원으로 넘어갔다.

선유도 공원

선유도공원 가는 길에 발견한 안내판인데 오늘은 영등포구 전국 노래자랑도 있는 날이었다고 한다.

전국노래자랑 안내판
전국 노래자랑~

제대로 방송을 본 적은 없지만 워낙 오래돼서 유명한 프로그램이라 잘 아는 프로그램인데 여기서 촬영을 한다니 신기했다.

어쩐지 아침부터 뭔가 음악소리가 계속 들려오는 것 같았더니 예선을 진행하고 있었나 보다.

사람들도 많이 가는 것처럼 보였는데 너무 번잡한 건 싫어서 가보진 않고 선유도 공원으로 향했다.

날씨가 너무나도 좋아서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파랗고 미세먼지도 없고 바람은 시원하고 햇빛은 더울 정도로 쨍쨍했다.

이런 좋은 날씨에 낙엽이 지고 있는 선유도 공원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선유도공원 풍경
낙엽이 지고 있다.

선유도 공원에서도 행사가 진행 중이라서 부스가 여럿 보였고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를 가져와서 자리 잡고 있었다.

선유도 공원에선 상품 판매나 음식 판매 부스는 없었고 리사이클링에 대한 안내 부스들이 많았다.

또 공연 중심이었는지 곳곳에 공연을 위한 음향 장비들이 세팅되어 있었다.

알아보니 공연은 오후 2~3시 이후부터 하는 것이었는데 날도 덥고 다른 일정이 있어서 관람하진 못했다.

선유도 공원 광장 사진
공원에서 커피 한잔

날이 너무 좋긴 했는데 걷다 보니 더워서 중간에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을 하며 한숨 돌렸다.

메인광장 모습
메인 광장엔 빈백과 매트가 준비되어 있다.

메인 광장엔 빈백과 매트가 설치되어있었는데 편하게 눕거나 앉아서 담소를 나누거나 앞에 세팅된 공연장의 공연을 관람하도록 준비해 준 것 같았다.

해가 조금 넘어가면 편하게 누워서 공연 관람하기에 딱 일 것 같았다.

아름다운 한강 모습
날이 너무 좋았다.

선유도 공원 한 바퀴를 돌면서 힐링도 하고 좋은 구경도 할 수 있었다.

날이 너무나 좋아서 뭘 하든 기분 좋고 흥겹게 걸을 수 있던 하루였는데 몇 년 만에 가을을 제대로 느낀 하루여서 너무 행복했다.

이런 기분 좋은 날 선유도 행사 덕분에도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는데 축제가 아직 하루 더 남아있으니 주말 여유가 되신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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