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와 광명직영점 - 규카츠 제대로 먹었습니다(내돈내산)

광명으로 점심 나들이

광명은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바람 쐴 겸 맛집을 찾아서 자주 방문하는 동네다.

서울은 복잡하고 주차하기도 신경쓸게 많아서 맛집을 찾아가기 힘든데 광명은 맛집도 많고 주차장 구비가 잘 되어있어서 언제든 부담 없이 찾아가기 좋다.

오늘은 점심 식사겸 바람 쐬러 광명 소하동을 찾아갔고 거기서 규카츠 맛집을 검색하여 방문하였다.

입구에 마스코트 그림이 그려져있다.

솔직히 규카츠는 먹어본 적 없었기에 평소에 궁금해하던 음식이었다.

돈가스는 김밥천국이나 돈가스 전문점에서 자주 먹었지만 규카츠는 가격이나 내가 따로 구워서 먹어야 한다는 점에서 약간 부담이 있었기에 피하고 있었지만 오늘은 새로운 먹거리에 도전하고자 직접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었다.

블로그 광고도 많고 네이버 영수증 리뷰에도 평이 좋았기에 큰 걱정하지 않고 방문하였다.

식당이 있는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있긴하지만 입구가 좁고 주차장도 비좁다는 말이 있어서 외부 공영 주차장에 편하게 주차하고 방문하였다.

주차비도 크게 비싸진 않기에 여기를 방문하고자 하신다면 공영 주차장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규카츠, 항정살 덮밥 즐기기

아내와 함께 갔기에 음식을 2개를 주문하였다.

메인 메뉴인 규카츠 정식과 덮밥 종류도 먹고싶어서 베스트 메뉴인 항정살 덮밥을 주문하였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태블릿을 통하여 편하게 주문 할주문할 수 있었는데 음식 사진을 미리 보고 주문 할 수 있어서 이런 식당이 늘어나는 게 좋다.

기술의 발전이 생활을 편하게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ㅎㅎ.

태블릿을 통하여 편하게 주문이 가능하다.

테이블에는 미리 규카츠를 구울 미니 화로도 셋팅되어 있고 규카츠 주문을 넣게 되면 직원분이 오셔서 미니화로에 일회용 초를 넣어 철판을 데워 주신다.

안에 일회용 초를 넣어서 철판을 데워준다.

그렇게 조금 기다리다보니 드디어 기다리던 규카츠와 덮밥이 나왔다.

실물은 처음보는 규카츠가 정말 영롱했다. 고기 때깔도 좋고 겉에만 살짝 튀겨진 모습에 참았던 배고픔이 물밀듯이 몰아쳤다.

규카츠 위에 작은 깃발이 귀엽게 꽂혀있다.

찍어 먹을수 있는 소스 두 종류와 단무지, 깍두기가 따로 나오고 규카츠와 함께 먹을 고추냉이와 양배추가 듬뿍 올려져 나왔다.

때깔이 너무 좋다... 바로 먹어 보고 싶었기에 몇 점 집어서 바로 미니 화로에 올려주었다.

항정살 덮밥도 바로 같이 나왔다. 

덮밥에도 귀여운 깃발이 꽂혀있다.

덮밥에도 깃발이 꽂혀있었고 느끼함을 잡아줄 고추냉이가 가득 올려져 있었다.

또 상큼함을 위한 양배추도 같이 나왔는데 양배추를 아끼지 않고 가득 줬기에 아주 맘에 드는 식당이었다.

규카츠가 익는 동안 항정살 덮밥을 먼저 먹었는데 항정살은 알맞은 굽기로 구워져 있어서 쫀득쫀득 탱글 했고 뿌려진 파와 소스가 밥과 잘 어울렸다.

입안 가득 한 숟가락 떠먹고서 씹어보니 덮밥이 잘 어우려졌고 감칠맛이 좋았다.

왜 베스트 메뉴로 써있었는지 알 수 있었고 이거 하나면 한 끼 든든히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

규카츠가 노릇노릇 구워진다.

규카츠도 알맞게 익힌 다음에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다.

처음 맛보는 음식이었기에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딱 입에 넣고 씹는 순간 황홀했다.

살짝 튀긴 겉부분은 바삭함을 주고 안쪽 고기는 부드럽고 씹을 때마다 육즙이 나왔기에 정말 만족스러운 소고기를 먹는 느낌이 들었다.

살짝 익히는 것보다는 어느정도 골고루 익혀서 먹을 경우에 육즙도 안에 더 갇혀있고 고기가 부드럽게 씹혔기 때문에 골고루 익히도록 신경 써주었다.

솔직히 너무 맛있어서 덮밥보다 규카츠만 먹게 되긴 했다...ㅎㅎㅎ

소스에 찍어 먹는 것도 좋긴 했지만 규카츠 위에 고추냉이를 올리고 옆에 구비되어 있던 소금을 살짝 뿌려서 먹으니 고기의 맛이 더 잘 느껴지고 기름진 맛도 감칠맛으로 바뀌었기에 계속해서 소금에 찍어 먹었다.

끝부분은 튀김부분이 많아서 바삭하니 더 맛있다.

끝부분은 튀김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바삭함이 더 좋았기에 맛있어서 아껴먹었다.

식사 시간 내내 정말 행복하게 먹었고 다 먹게 되니 아쉬움이 가득했다.

마음 같아서는 하나 더 주문하고 싶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먹질 못하는 게 안타까웠다...

규카츠에 대해서 무한 호감이 되었기에 한동안은 규카츠 식당을 찾아다닐 것 같은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