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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시흥 물왕저수지 구경 - 레이크우드 베이커리 카페(내돈내산)

by seasheep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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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왕저수지 베이커리 카페

평일 낮에 시간이 남아서 집이랑 거리가 멀지 않은 곳 중 빵과 커피를 즐길만한 이쁜 카페를 찾다가 시흥 물왕 저수지에 새로 생긴 카페가 있기에 찾아가게 되었다.

가는 김에 저수지도 구경하려는 마음에 부지런히 달려갔다.

날씨가 좋진 않아서 비가 오다 말다 하고 먹구름이 가득했기에 경치 좋은 구경은 힘들겠다 싶어서 가는 동안 조금 아쉬웠다.

카페 앞에 도착하니 평일 낮이었는데도 차가 많았는데 다행히 주차장이 엄청 작진 않아서 무사히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장 찍은 사진이 없어서 업체 사진으로 올려두었다.

카페 외부 모습 사진
카페 외관, 3층 테라스도 있다.

주차장에 자리가 없으면 카페 입구쪽에 주차하거나 길가에 주차하는 것 같았다.

길가에 주차한 차들 때문에 길이 좁으니 들어갈 때 조심해야 한다.

카페는 1~3층으로 되어있고 1층은 주문과 빵, 음료를 받아가는 곳이고 2층은 실내, 3층은 외부 테라스이다.

1층에서 주문하기 전에 먼저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시라고 요청하시기에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고 다시 1층으로 주문하러 내려왔다.

엘베가 있긴 한데 좀 느려서 왔다 갔다 하는 게 번거롭긴 하다.

빵 사진
업체 제공 사진, 다양한 빵이 있다.
2층 실내 모습 사진
업체 제공 사진, 2층 실내 모습.

사람이 꽉 차있어서 2층 실내 모습은 못 찍었고 업체 제공 사진으로 올려두었다.

외부에 차가 많을 때부터 걱정은 했는데 실내엔 사람이 꽉 차있었다. 

테이블마다 2~6명씩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나이대가 좀 있으신 어르신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아마 평일 낮이라서 바람을 쐬러 나오신 어르신들이 많은 것 같았다.

날이 덥고 습해서 차마 3층 테라스는 갈 엄두는 못 냈고 겨우 2층에 자리를 잡아 앉게 되었다.

음료와 빵 사진
음료와 빵

음료는 라떼와 빵은 로투스 크로넛을 주문하였다.

크로넛이란 빵은 처음 봤는데 안에 생크림이 정말 가득 들어있는 빵이었다. 

위에는 로투스 가루와 로투스 1개가 얹어져 있다. 생크림이 가득한 빵에 비스킷까지 있으니 정말 달았다.

이건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와 어울리는 빵 같았는데 절반정도 먹으니 달달함에 느끼해져서 남은 건 포장해 갔다.

빵 내부 모습 사진
빵안에 생크림이 가득이다.

생크림을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할 만한 빵이었고 난 생크림을 좋아하기에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다.

커피는 일반적인 카페의 커피맛이라서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기에 만족했다.

대신에 카페 내부가 조금 아쉬웠다.

내부가 생각보다 좁아서 테이블 간격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다 보니 시끌벅적하다.

이미지론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커피 천천히 홀짝이며 구경하는 카페를 상상했는데 하도 시끌벅적하다 보니 얘기를 나누기도 어렵고 뭔가 정신없이 먹다가 나와야 하는 느낌이었다.

사람이 없을 때 간다면 좋을 것 같은데 한적한 카페를 원한다면 별로 추천하진 않는다.

물왕 저수지 뷰
창가에 앉아서 보는 뷰는 좋다.
물왕 저수지 뷰 2
저수지 뷰가 좋다.

그래도 창가에 앉아서 바라보는 저수지 뷰는 좋았다.

2층이었지만 건물이 높아서 멀리까지 보이고 저수지라서 잔잔하니 멍 때리며 구경하기엔 좋은 뷰였다.

다시 갈 기회가 생긴다면 한적한 시간대를 골라서 천천히 멍 때리러 다시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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