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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일본 여행 추억 - 라왕 미소 된장 컵라면

by seasheep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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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추억하며

올해 초와 4월에 엔화가 조금씩 떨어지던 시기에 빠르게 일본 여행을 다녀왔었다.

지금 시기에 갔다면 몇십만 원 더 아껴서 다녀왔을 텐데... 타이밍이 아쉽긴 하지만 워낙 즐겁게 다녀왔기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여행을 다녀오면 사왔던 물건들을 보면서 추억을 떠올리는데 오늘은 그때 사 왔던 컵라면을 드디어 개봉하여 먹게 되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

추천 컵라면 라왕

라왕은 같이 여행을 갔던 분의 추천으로 사게 된 컵라면이다.

일본 유학도 하셨던 분이셨는데 일본 컵라면 중에선 이게 제일 맛있었다며 라왕을 갈때 꼭 사가라고 하셨기에 돌아오는 날 마트 여러 곳을 뒤져서 겨우 구매했던 컵라면이다.

생각보다 파는 곳이 많진 않아서 찾을려고 고생을 좀 했었다.

그렇게 힘들게 구매했던 컵라면을 바로 먹기엔 아까워서 아껴두고 있다가 마침 생각나서 오늘 드디어 먹게 되었다.

라왕 사진1
두근두근 개봉 전
라왕 사진 2
스프는 건더기, 분말, 액체 스프가 있다.

맛은 미소 된장 맛이었고 만드는 방법은 한국 컵라면과 동일했다.

뚜껑을 따주고 건더기 스프를 넣어준 후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넣고 5분 후에 분말과 액체 스프를 넣어주면 완성~

끓인 물을 넣고 면을 삶는 동안에 액체스프를 뚜껑 위에 올려두어서 액체 스프를 데워주라고 쓰여있었다.

액체 스프 데우는 모습
액체 스프를 뚜껑에 올려준다.
라왕 사진 3
5분 후에 먹기전 분말과 액체 스프를 넣어주었다.

끓는 물을 붓고 5분 후 뚜껑을 따고 분말과 액체 스프를 넣어주었다.

액체 스프를 데워주었더니 부드럽게 액체 스프가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라왕 완성 사진
맛있게 완성~

스프를 다 풀어주면 이런 비쥬얼이 된다.

미소 된장 맛이었기에 국물 색깔이 뭔가 된장스럽다... 딱 봤을 때 맛있어 보이는 빛깔은 아니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국물 맛을 보니 음~ 일본 컵라면스럽다는 느낌이 제일 먼저 들었다.

몇 번 먹어본 일본 컵라면은 한국 컵라면과 다르게 얼큰 칼칼한 맛이 거의 없었는데 이것도 그런 맛이었다.

미소 된장 맛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된장 맛은 안나는 것 같았고 땅콩버터 비슷한 맛이 나는 게 약간 탄탄면을 먹는 느낌이었다.

탄탄면 컵라면 같은 맛이었고 액체 스프덕분에 진한 국물 맛이 나쁘지 않았다.

면발은 두께감이 있는 면발로 씹어 먹는 맛이 있었고 건더기는 일본 컵라면답게 풍부했기에 먹는 맛은 좋았다.

 

맛이 생각보단~ 내 취향이 아니어서 아쉽긴 했지만 일본 여행 갔었던 기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어서 나름 만족했다.

컵라면은 역시 칼칼한 한국 컵라면이 제일 취향에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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