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하면 비빔밥이고 비빔밥 하면 전주라고 한다.
이것도 옛날 말인건지 요즘은 전주 가서도 비빔밥을 잘 찾아 먹진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서 전주하면 떠오르는 게 초코파이가 떠오른다.
이미 워낙 많이 퍼져서 그런지 서울 백화점에서도 팔고 편의점도 팔고 휴게소에서도 파는 초코파이.
이미지 메이킹이 잘 된 상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보고 따라 해선 다른 지방에서도 빵 종류를 특산품으로 많이들 파는 것을 보았다.
이왕 전주를 방문했으니 원저 초코파이를 맛보려고 풍년제과를 방문하였다.
풍년제과 본점와 PNB 풍년제과 본점
전주 한옥마을 인근엔 풍년제과 본점이 위치해 있다.
근데 신기한 것이 풍년제과 본점을 검색해 보면 두 곳이 나오게 된다.
하난 풍년제과 본점, 하난 PNB 풍년제과 본점.
이게 뭔 차이가 있는 건지 몰랐고 그냥 풍년제과 본점을 방문하게 되었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다른 곳이었단 걸 알게 되었다.
풍년제과의 상표권을 어떤 이유에 선진 자세힌 모르겠지만 강동오케이크 이란 곳에 팔게 되었고 그곳이 풍년제과란 브랜드를 가지고 판매를 하게 되어 된 곳이 풍년제과 본점.
원래 풍년제과 브랜드로 판매하던 곳은 PNB 풍년제과 본점이라는 이름으로 바꿔서 판매하게 되었다.
그래서 두 곳의 차이점이 있는데 풍년제과 본점의 초코파이가 살짝 더 달다는 평이 있다.
PNB 본점껄 못 먹어서 봐서 실제로 더 단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차이가 있다니 나중에 전주에 방문해서 초코파이를 사실 목적이면 재미 삼아 두 곳의 초코파이를 모두 사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풍년제과 본점 둘러보기
아무튼 풍년제과 본점을 방문하게 되어 매장을 둘러보았다.
역시 초코파이가 대표 상품이라 그런지 매장 옆에 크게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매장에 들어가면 먼저 일반적인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빵집에 가면 자주 보던 빵들이었는데 풍년제과만의 특별한 빵 같은 건 딱히 안 보였다.
그나마 속 빈 소보루 빵이 좀 궁금했었는데 식사를 하고 방문한 것이라서 사진 않았다.
강릉은 육쪽마늘빵이나 짬뽕빵등 좀 특별한 빵이 있었는데 나름 전주 대표 빵집인 이곳이 특별한 빵이 없다는 게 살짝 아쉬웠다.
빵 진열대를 지나서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드디어 초코파이들을 만나게 된다.
역시나 대표 상품답게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초코파이들이 있었는데 초코파이 종류가 이렇게 많을지는 몰랐다.
기본 초코파이는 자주 봤었으나 소프트 초코파이, 말차, 치즈 등등 다양한 종류의 초코파이들이 있었다.
대표 상품인데 그래도 안 먹어 볼 순 없어서 기본 초코파이와 두바이 초코파이가 있길래 구매하게 되었다.
매장 1층 안쪽엔 테이블도 많아서 구매한 빵과 커피, 차 등을 바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2층은 아예 카페로 되어있어서 큰 베이커리 카페를 가지 않아도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었다.
초코파이 후기
기본 초코파이는 휴게소에서도 사 먹어본 적 있어서 그런지 아는 맛이었다.
부드러운 초코파이 빵이랑 안에는 크림과 딸기잼이 들어있어서 달달한 맛이 입안 가득해지는 그런 초코파이였다.
그래도 확실히 본점에서 파는 것이라 그런지 빵이 더 부드럽다고 할까, 크림도 달달하니 휴게소나 다른 곳에서 사 먹는 것보다는 살짝 더 맛있었던 것 같았다.
두바이 초코파이는 한동안 유행했었던 두바이 초콜릿을 따라한 듯한 초코파이였는데 겉엔 녹색의 초콜릿 코팅이 되어있고 안쪽엔 두바이 초콜릿처럼 바삭바삭한 내용물이 들어있었다.
달달한 맛과 함께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서 나쁘진 않았는데 뭔가 크림맛이 빠져서 그런지 기본 초코파이보다는 먹기가 나빴다.
크림의 달달함이 초콜릿 달달함보다 더 어울렸는데 초콜릿만으로 달달함을 주려니 그게 아쉬웠던 것 같다.
이왕 살 거면 기본 초코파이나 소프트 초코파이 쪽이 더 좋지 않나 싶다.
전주를 방문해서 선물을 뭘 살까 고민한다면 초코파이 선물세트도 나쁘지 않으니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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