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일본의 소설가로 오사카 출신으로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공학과 졸업 후 일본전장주식회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추리 소설을 저술하였다.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하였고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과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였다.
줄거리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가 옆집에 이사온 야스코에게 반하게 되어 야스코에게 일어난 사건을 덮어주고자 계획을 짜고 실행하게 된다.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 된 줄 알았으나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가 개입하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이 점점 밝혀지게 되는데...
두 천재의 두뇌싸움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소설이다.
독서 후기
책을 즐겨 읽지 않는 나도 워낙 유명해서 이름을 알고 있던 소설가이고 많은 곳에서 봤던 책 제목이기에 관심이 생겨서 읽게 되었다.
읽기 전부터 학생 때 유행을 타서 도서관에도 구비되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빌리거나 구매해서 들고 다니던 모습을 봤던 책이라서 기대감이 컸다.
문장들이 술술 읽혀서 그런지 이틀 만에 끝까지 읽었는데 읽다 보니 왜 유명한 소설가이고 유명한 책인지 알 수 있었다.
초반부터 소설의 중심이 되는 사건을 바로 터트려서 독자의 흥미를 끌어내 흡입력을 높이는 것이 마음에 들었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지나가는 사소한 부분들도 나중을 위한 떡밥이 되도록 만드는 것도 글재주가 뛰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결말에서 약간의 반전을 주었는데 어느 정도 예상되는 반전이어서 아쉽긴 했지만 그 반전을 풀어내는 과정이 좋았다.
추리소설이기는 하지만 순애 소설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읽고 나니 더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는지 추천이 많은 책인지 이해가 되는 소설이었다.
쪽수도 많지 않으니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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