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물 생활

니모 키우기 - 오늘도 환수, 어항 청소

by seasheep 2024. 2. 6.
반응형

오늘도 청소 시작~

지금 해수 어항엔 3마리의 물고기와 3개의 산호가 아기자기하게 살고 있다.

매일매일 관리를 위해서 신경 써주고 있지만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이끼, 해초가 너무 잘 자라서 돌이랑 산호 베이스를 점령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겨울이라 방에 보일러를 틀어대고 있어서 물 온도가 높아지니 더욱 잘 자라는 것 같은데 사람이 먼저니 어쩔 수가 없다.

따로 약품처리를 하기엔 물고기, 산호 걱정 때문에 하지 못하고 이끼를 먹어주는 생물 병기 애들을 넣어줘야 하는데 이사를 앞둔 상황이라 새로운 봉달은 참고 있는 상황이다.

이사만 끝나면 생물 병기로 보말이나 다른 물고기를 넣어서 이끼 처리를 맡길 예정이다.

그전까진 사람인 내가 수고를 할 수밖에...

일주일마다 환수, 어항 청소를 해주는데 오늘도 청소 날 이어서 진행하였다.

환수 물 만들기

해수염 상자 사진
해수염
소금 녹일 물통 사진
다이소 김치통에 소금을 녹인다.

환수는 보통 어항의 1~20% 정도의 물 양을 해주는데 우리 어항의 10%가 저 김치통으로 꽉 채워서 하나 정도면 충분하기에 저기에 물을 받아서 해수염을 녹여주고 있다.

해수염을 녹여줄 때는 수중모터로 녹여주면 편하게 그리고 완전하게 녹여줄 수 있지만 따로 모터를 안 사고 그냥 손으로 젓가락을 저어주면서 해수염을 녹여준다.

10분 정도 저어주어야 완전히 다 녹기 때문에 번거롭기는 하지만 굳이 돈 쓰기 싫어서 그냥 손으로 녹여주고 있다.

어항 벽 청소

스크래퍼 사진
플라스틱 스크래퍼

이끼가 많아지면 어항 유리벽에도 엄청 달라붙는다.

일주일이면 어항 벽에 초록색의 이끼가 붙어 자라선 어항 물멍을 방해하기 때문에 환수할 때나 너무 심하다 싶을 때마다 스크래퍼로 어항 벽면을 긁어내준다.

알루미늄이나 녹방지가 된 철로 된 스크래퍼가 확실히 잘 긁히긴 하는데 가성비를 따질 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플라스틱으로 된 스크래퍼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나름 잘 긁히긴하는데 날카롭진 않아서 모서리나 중간중간 힘이 전달이 잘 안 될 경우 깔끔하게 긁히질 않아서 아쉽긴 하다.

스크래퍼는 조만간 좋은 녀석을 찾아서 교체해 줘야겠다.

청소 끝~

어항 사진
청소 끝 어항

청소를 끝내고 찍어본 어항 사진.

돌에 낀 이끼가 장난이 아닌데 이사할 때 돌을 들어내고 칫솔로 다 긁어서 없애줄 예정이다.

오늘은 수중모터만 꺼내서 이끼 청소를 해주었는데 확실히 이끼를 없애주니 수류가 조금 더 쎄진 느낌이다.

이번주 청소도 끝내줬으니 이제 맘 편히 물멍으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