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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물 생활

테트라 + 새우 + 오토싱 도란도란 담수 어항

by seasheep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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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 담수 어항

니모와 화이어고비를 키우는 해수 어항보다 담수 어항은 크기가 작기도 하고 물고기 크기도 작기 때문에 딱 봐도 아기자기하고 뭔가 소마을 느낌이다.

해수 어항이 큰 탈없이 잘 유지되듯이 담수 어항도 문제없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

담수 어항의 경우엔 특히 더 신경쓸게 없는데 환수도 그냥 정수기 물 받아서 갈아주면 되고 염도나 온도도 크게 신경 써주지 않아도 잘 유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정말 정말 손이 안 간다.

담수 어항 사진
언제봐도 쨍한 빛이 이쁜 담수 어항

대신에 어항에 삿갓조개인지 달팽이인지가 많이 생겨선 불이 꺼져 있을때 어항 벽에 달라붙어있어서 아침에 조명을 켜주면 어항 벽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조명이 켜지면 슬금슬금 움직여서 어두운 곳으로 사라진다.

저걸 없애려고 약을 쳐보려고 했는데 새우가 있는 상태에서 약을 넣으면 새우가 다 죽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냅두고 있다.

일일이 손으로 꺼내서 잡아줘도 되긴 하지만 수가 너무 많아져서 손으로 잡기엔 힘들다....

이 녀석들을 잡아먹는 생물 병기인 인디언 복어를 넣을까 고민 중인데 워낙 합사 하기 어려운 녀석이라서 괜히 넣었다가 테트라랑 새우가 다 잡아 먹힐까 봐 계속 고민 중이다.

언제 타이밍봐서 한번 합사 각을 봐보려고 한다.

노란 새우 사진
노랭이 새우도 잘 살아있다.

맨 처음 10마리가 투입되었던 새우가 이제는 3마리 정도만 남아있다.

그동안 탈피를 하면서 탈락하는 개체들도 있었고 수명이 다해서 가는 새우들도 있었기에 어느새 3마리만 남았는데 신기한 건 죽은 새우들을 따로 꺼내주지 않았는데도 어느새 없어진다는 점이다.

원래 새우들이 같이 있던 새우가 죽으면 먹는걸로 알곤 있어서 냅뒀던 건데 각자의 역할을 잘하는 것 같아서 안심이다.

물 상태가 좋다면 알을 포란하기도 할텐데 테트라가 새우가 포란을 하면 다 잡아먹는 건지 새우 번식에는 성공하질 못하고 있다.

테트라 합사 할때 수족관 사장님이 테트라들이 새우가 포란하면 다 잡아먹어서 번식은 어려울 거라고 했었기에 어느 정도 포기하긴 했었다.

노란 새우 사진 2
귀여운 노랭이 새우
테트라 사진
여전히 테트라들은 다가가면 도망간다

테트라들은 여전히 다가가면 도망가버린다.

기존 3마리 있던 테트라 중에 가장 덩치가 작았던 1마리가 뒤쪽 수초속에서 숨어 지냈었는데 요즘은 통 안 보여서 혹시나 뭔 일이 생겼나 조금 걱정은 된다.

워낙 밖으로 나오질 않는 녀석이라서 찾아볼려면 수초를 다 뒤집어야 하기에 그냥 잘 있겠지 하고 생각하고 내버려두고 있다.

나머지 2마리는 내가 안보고 있으면 밖으로 나와서 헤엄치며 잘 놀고 있다.

테트라 사진 2
테트라가 살이 올랐다.

테트라 2 마린 살이 제법 올라와서 통통해졌다.

수질 관리를 위해서 먹이는 1주일에 2~3회만 적당량으로 주고 있어서 빠르게 크진 않는데 먹이를 과다하게 줘서 물이 깨지는 것보단 안전하게 건강하게 키우는 게 더 좋기에 먹이 급여 텀은 길게 가고 있다.

테트라 사진 3
잘 노는 테트라들

담수 어항의 장점은 해수 어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담해서 귀여운 관상어들과 어느 정도 물이 잡히면 관리면에서 해수보다 쉽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초기 비용도 적게 들고 유지비용도 해수보다는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물멍에 대하여 동경이 있다면 2024년 새로운 취미로 한번 도전해 보길 추천드린다.

올 한 해도 애들이 건강하게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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