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동 돈까스 먹으러~
쉬는 날에 점심 메뉴를 고민하다가 간만에 기름진 음식을 먹기 위해서 돈까스 맛집을 한참 찾았다.
집 근처에는 유명한 돈까스 맛집이 없었고 처제네에 추천을 받아서 간 곳이 철산동 돈까스 맛집 돈까스 브로스였다.
체인점인 가게 같았는데 처음엔 체인점 돈까스래서 크게 기대는 안되었다.
다 그맛이 그 맛인 곳이니까 맛이 있겠나~ 싶어서 다른 집을 가려다가 처제의 강력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식당 건물에 지하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유료에 자동 주차장이어서 조금은 불편하고 앞쪽 골목길에 차들이 잔뜩 주차되어 이 있으니 눈치껏 자리를 찾아 주차하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자리에 앉으면 주문과 계산이 가능한 키오스크가 달려있다. 점점 이런 식당이 늘어나고 있는데 계산하러 따로 움직이지 않아도 돼서 편한 것 같다. 사용법이 조금은 어려울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좋은 방식인 것 같다.
아내와 함께 방문했기에 두개의 메뉴를 주문했고 우리는 반반 돈까스 하나와 매콤로제돈까스를 주문하였다.
반반은 기본 맛과 매콤 맛으로 주문하였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이 끝나니 스프와 밑반찬이 나왔다. 스프 나오는 돈까스집이 오래간만이라서 반가웠다.
스프는 익숙한 오뚜기 스프였지만 빈속에 따뜻한 스프를 먹어주니 배에서도 식사준비가 끝났다.
돈까스가 나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고 조금 기다리니 두 개의 돈까스가 나왔다.
일반 비쥬얼에선 합격. 냄새도 너무 좋았기에 지체하지 않고 바로 돈까스를 잘랐다.
자르는 돈까스에서 바삭함이 느껴졌다. 튀김가루가 골고루 발라졌고 적당하게 튀겨져 바삭함이 살아있는 느낌이었고 안에 들어있는 고기는 두께가 상당해서 써는 맛 또한 좋았다.
소스 맛은 로제매콤돈까스는 약간의 크림맛과 매콤한 맛이 느껴지는 소스였고 반반 돈까스의 매콤 돈까스는 데미그라스 소스에 매콤함이 들어간 맛이었다.
나머지 반쪽은 브로스 기본 맛이였는데 마요네즈가 섞인 소스 맛이었기에 고소하면서 약간의 달달함이 느껴지는 소스였다.
개인적으로 돈까스는 느끼한 맛에 먹다 보면 물리는 느낌을 받는데 매콤한 맛이 섞여있으니 질리지 않고 끝까지 다 먹을 수 있었다.
체인점이라고 무시했던 마음이 쏵 사라졌고 맛있게 깨끗하게 긁어먹었다.
돈까스를 좋아하는 아내도 최근에 먹었던 돈까스 집들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다고 아주 만족하였다.
오늘 점심은 아주 성공적!
간간히 돈까스가 당길 때 이곳을 찾아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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