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 가벽 설치 겨울 외풍을 막아보자

작년에 이사를 한 집이 참 마음에 들긴 들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중에서 겨울이 되니 가장 크게 느껴지는게 중문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크게 와닿았다.

 

거실 겸 부엌에 위치한 현관문에 중문이 없어서 복도에서 울리는 소리가 바로 들린다던지, 날이 추워지니 문 틈 사이로 들어오는 찬 바람이 은근 집을 춥게 한다던지 하는 단점이 크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고민고민을 하다가 올해는 중문을 달아보자는 마음으로 여러 업체나 다른 사람들의 중문을 구경해보았다.

 

먼저 이 집이 자가가 아니기 때문에 중문 시공은 패스했다.

물론 나중에 집 나갈 때 철거를 하면 상관없긴 하지만 굳이 돈 들여가면서 철거까지 신경 쓰고 싶지 않아서 시공은 패스했다.

 

그다음 방법이 가벽을 세우는 방법이 있었다.

다양한 가벽 업체의 제품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중문으로 활용하기 좋게 아치형으로 뚫어서 만들어주는 업체를 찾게 되었다.

 

"라운드 라운드"라는 업체인데 가벽 전문 업체로 가벽 마감이 깔끔했다.

무엇보다 문처럼 보이게 아치형으로 가벽을 뚫어주는 곳이 많지 않아서 선택의 폭이 넓진 않았다.

 

https://smartstore.naver.com/rround/products/5956230177

[천장필요] 아치게이트 파티션 아치문 셀프 가벽 칸막이 80cm : 라운드라운드

 

이 아치형 가벽을 선택해서 우리 집 현관 사이즈에 맞춰서 주문하였다.

 

근데 가로길이가 살짝 모자라서 추가 파티션을 구매하였고 ㄱ자 모양으로 막아야 현관문을 다 막을 수 있어서 구멍이 안 뚫린 가벽을 하나 추가로 더 구매하였다.

 

사이즈 계산이 맞다면 빈틈없이 딱 맞춰서 중문이 만들어질 텐데..... 실제 물건을 받아봐야만 알 수 있어서 걱정이 되긴 한다.

 

이번주 수요일에 제작이 완료되어 배송예정이라서 그날은 일정도 비워두었다.

가벽 세우는 게 어렵진 않아서 세우는 거 자체는 금방 마무리할 수 있겠지만 틈을 막거나 미세하게 조정하는 것 때문에 하루종일 고생할 예정이다.

이런 느낌으로 설치 되면 좋겠는데....

 

무사히 설치까지 완료되면 후기를 올려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