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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티씨엠 나이아가라 가습기 - 폭포수 가습기, 기화식 가습기, 겨울 가습기 마련 (내돈내산)

by seasheep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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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구매

 

날이 갑자기 확 추워지면서 결국 보일러를 틀게 되었고 집이 전체적으로 건조해지기 시작했다.

어항이 있어서 습기 조절엔 도움이 살짝 되는 편이긴 한데 그 어항도 집 전체의 건조함을 커버해주진 못하고 오히려 어항 물이 더 잘 증발되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다...

이사 오고 처음 겪어보는 겨울인데 이 집의 건조함이 어느 정도인지 느끼게 되었다.

 

건조함을 참지 못해서 결국 가습기를 꺼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는데 전에 살던 집에서 쓰던 가습기는 이사하면서 버렸기에 새로운 가습기를 구매하게 되었다.

 

전에 글로도 썼듯이 가습기 종류가 다양한데 그중에서 나는 기화식 가습기를 선택하였다.

처음엔 위생과 건강을 생각해서 가열식 가습기를 선택하기로 마음먹었었는데 유튜브나 블로그, 카페 후기들을 보다 보니 전기세의 압박이 생각보다 장난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다.

가습기 때문에 전기세 걱정까지 해가며 사용하고 싶지는 않았고 그렇다고 호흡기가 약한 우리 가족의 건강도 걱정되었기에 가장 합리적인 기화식 가습기로 구매하게 되었다.

 

기화식 가습기는 물 먹은 필터가 건조되면서 날아가는 수분으로 가습이 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가습기 자체에 팬이 달린 경우가 많은데 가습기에 달린 팬으로 그 수분을 멀리 터트릴 수 있어서 커버할 수 있는 공간도 꽤 큰 편이다.

 

이런 생각으로 많은 기화식 가습기를 찾아보게 되었고 선택한 게 바로 티씨엠의 나이아가라 가습기였다.

가습기 판매 페이지
출처 - 티씨엠 공식홈페이지

 

선택한 이유
  • 5L의 큰 용량.
  • 팬으로 수분을 멀리까지 보낼 수 있음.
  • 세탁이 가능한 필터
  • 블루투스 습도계 연결, 어플 연결 가능한 점.
  • 깔끔한 디자인

 

위 이유로 이 가습기를 선택하게 되었다.

또 가장 큰 이유로 11월 29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로 세일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원래 알고 있던 제품이었는데 그땐 가격이 20만 원 중후반대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15만 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니.

이걸 보고 바로 주문하였다.

제품 소개

 

가습기 정면
가습기 정면

가습기 정면만 보면 공기청정기 느낌이 나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제법 된다.

무식하게 큰 느낌은 아니고 주변 가전과 적당히 어울리는 크기라서 마음에 들었다.

외관 느낌도 싸구려 플라스틱 느낌은 아니라 안심.

가습기 내부 분리
각 파트별로 분리가 가능하다.

청소하기 좋도록 내부 구조들이 다 분리가 가능하다.

가습기는 청소가 가장 짜증 나고 귀찮은 부분인데 분리가 가능하니 청소 걱정은 덜었다.

가습기 필터
필터만 따로 빼서 세탁이 가능하다.

이 필터만 따로 뽑아내서 세탁이 가능하다.

2~3일마다 세탁해 주거나 물로 헹궈주거나 하면 필터 청소는 끝.

반영구적이라는데 잘 헤지지만 않으면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

팬 분리
팬 부분 안쪽엔 UV 램프가 있다.

UV 램프가 팬 아래쪽에 붙어있어서 물을 담아둔 수조와 필터 쪽에 UV 살균이 가능하다.

이건 몰랐던 기능이었는데 구매하고서 알게 되었다.

UV 기능이 있었구나...

팬 부분만 분리
팬 부분만 따로 분리가 가능

팬 부분의 청소도 중요한데 다행히 뽑아내듯 빼낼 수 있게 되어있다.

상단 부분 뚜껑을 열어 팬을 뽑을 수 있는데 이렇게 뽑아낸 팬을 칫솔이나 솔로 먼지 청소해 주면 될 것 같다.

기화식 가습기 중에 팬 부분 분리가 안되거나 뚜껑을 열 수 없어서 청소하기 참 어려운 가습기들이 많다.

샤오미 기화식 가습기도 유명하길래 살펴봤는데 팬 부분 청소가 어렵게 되어있어서 최종 탈락했던 가습기다.

이건 분리가 가능하니 청소하기 문제없어 보인다.

샤오미 온습도계
사은품으로 온습도계를 준다.

가습기를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온습도계를 준다.

가습기가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데 이 온습도계와 연결하여 습도 관리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거다.

오토 모드일 때 설정한 습도까지 작동하여 습도를 올리고 목표 습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멈추거나 약하게 틀어져서 해당 습도를 유지하게 해 준다.

그때 필요한 온습도계인데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제법 마음에 든다

또 가습기 자체 습도계면 방 전체의 습도를 체크하기보단 가습기 주변의 습도만 체크하게 되어 약간 높게 체크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따로 습도계가 있으니 가습기랑 멀리 내버려둔 후 방 전체의 습도를 제대로 체크할 수 있어서 굉장히 똑똑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구입한 지 하루뿐이라서 체감이 확 되진 않는데 1~2주 사용해 보고 후기를 작성해 봐야겠다.

지금 돌아가는 모습에선 팬 소음도 거슬리지 않고 만족스러운데 건조한 우리 집을 제대로 촉촉하게 만들어줄지 기대가 된다.

한 가지 의문점은 어플 지원이 된다고 보았는데 스토어에서 어플이 내려간 건지 안 보인다...

공홈에 문의를 넣었는데 답변 오는 걸 기다려봐야겠다.

 

참고로 광고도 못 들어오는 먼지같은 블로그라서 내돈 주고 직접 사서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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