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훅훅 가더니 어느새 12월이 시작되었다.
올 해는 유독 작년보다 더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나이를 한 살 더 먹어가면서 시간이 빠르게 느껴진다.
올해 바쁘게 일했으니 12월엔 1년을 마무리하면서 힐링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여행은 일본을 가려고 하는데 아직 못 가봤던 교토를 가려고 계획을 짜는 중이다.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을 하나 둘 챙기다 보니 여행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오늘은 접이식 포트기를 구매한 김에 언박싱을 해보려고 한다.
도무스 트래블 폴딩 포트
국내 여행이든 해외 여행을 가든 숙소에서 음식을 먹거나 휴식을 취할 때 끓는 물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숙소에 포트기가 준비되어 있는 경우가 많긴한데 항상 찝찝한 마음에 쓸 수가 없었다.
뉴스로 보면 그 포트기에 행주나 걸레를 삶는 직원도 있고 숙박객이 거기에 온갖 쓰레기를 담는 경우도 있고...
관리가 하나도 안되는 기기라서 아무리 끓인 물이 필요해도 그 포트기를 써본 적은 없다.
항상 이런게 불편했었는데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아예 여행용으로 사용할 포트기를 구매하기로 하였다.
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일반 포트기를 가지고 다닐 수 없으니 접이식으로 구매하였다.
요즘은 캠핑족의 니즈를 만족하기 위해서 다양한 접이식 포트기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도무스 트래블 폴딩 포트로 선택하였다.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가 특별한건 아닌데.
- 쿠팡으로 빠른 배송 가능
- 3만원 이하 제품
- 일본에서도 사용 가능한 110V 전환 제품
위 3가지 이유로 이 제품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110V 전환이 가능한 제품이 가장 중요한 이유였는데 일본에서는 한국 전기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려면 전압을 바꿔주는 어댑터가 필요하게 된다.
굳이 그걸 또 챙겨가는 건 짐도 되고 번거롭기 때문에 110V를 지원하는 제품을 찾게 되었다.
은근 많이 있었지만 가격대가 3~4만 원대로 생각보다 높아서 놀랐었는데 다행히 쿠팡에서 딱 이 제품이 2만 원대로 판매 중이기에 바로 구매하였다.
제품 언박싱
제품 크기가 작으니 박스도 작은 박스로 배송되었다.
역시 쿠팡, 배송이 빠르니 이래서 끊을 수 없다.
바닥은 스텐으로 되어있고 옆부분은 실리콘으로 되어있다.
실리콘은 아기 용품에도 사용되는 안전한 실리콘으로 환경호르몬 걱정은 없다고 한다.
스텐 부분은 혹시나 연마재가 남아 있을까봐 바로 식용유와 키친타월로 닦아주었는데 연마재 청소를 잘해주셨는지 묻어 나오는 연마재가 없었다.
제품의 완성도가 가격에 비해서 나쁘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소독과 청소를 위해서 베이킹소다를 넣고 물을 2번 정도 끓여 주었다.
포트기는 다이얼로 조작할 수 있는데 기능은 단순하게 보온 기능과 가열 기능이 있다.
보온 기능은 70~75도를 유지해 주는 기능인데 전원선이 연결되어 있다면 보온 기능이 계속 켜져 있게 된다고 한다.
따신 물을 계속 유지해주고 싶을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보인다.
가열은 저온부터 고온까지 가능한데 끝까지 돌리면 고온으로 물을 끓이게 된다.
적정량인 500ml 정도를 넣고 물을 끓여봤는데 일반 포트기보단 조금 더 시간이 걸렸다.
얼추 7~10분 정도 시간이 걸린 것으로 생각되는데 느리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깨끗하게 끓은 물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사용하는 것이니 아쉽지 않았다.
또 물 올려놓고 딴 짓하다보면 금방 지나는 시간이니까 불편하진 않다고 생각한다.
물이 다 끓으면 자동으로 가열 기능이 꺼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물이 끓을 걱정은 없었다.
2만 원으로 알찬 기능은 다 들어있어서 사용하기엔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12월 중순즘에 일본 여행을 가게 될 것 같은데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야겠다.
포트기는 준비했고 데이터 도시락이나 기차표 등 준비해야 할게 한참 남아서 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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