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블로그 시작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학창 시절 이후 글쓰기라고는 업무 메일이 전부였던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다니...

상상도 못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작한 이유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자그마한 부수입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나의 취미 생활을 어딘가에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부수입 부분이지만 ㅎㅎ

 

아직 어떤 주제로 블로그를 꾸미게 될지도 확실하지 않고 과연 지치지 않고 꾸준히 글을 쓸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이왕 시작한거 작은 결실을 맺을 때까지는 쭈욱 이어나가고 싶다.

어떤 주제로 글을 쓸 것인가

지금 구상한 메인 주제는 취미 생활인 물 생활과 평소 즐겨하는 모바일 게임 관련을 메인으로 가져가고
관심 있어하고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생활 정보들을 정리하여 올릴 예정이다.

 

물 생활은 해수 어항과 담수 어항 1개씩을 운영 중인데 아직 1년도 안된 물린이 이기 때문에 우여곡절들이 많다.

초기 셋팅때 사진 자료들을 많이 남겨 두었으면 글 작성할 때 많이 활용했을 텐데... 그게 아쉽다.

해수 어항엔 귀여운 니모가 한마리 들어가 있는데 점점 식구들을 늘려줄 예정이니 사진을 착실하게 찍어두어 블로그로 올려둘 것이다.

담수 어항은 최근 리셋을 진행하였고 물고기는 오토싱 1마리뿐인 작은 어항이지만 유목까지 넣어주고 레이아웃은 얼추 완성되었기에 크게 손댈 부분이 없는 어항이다.

새우와 작은 물고기 위주로 운영할 어항이라 귀여운 어항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모바일 게임은 매번 새로운 게임이 나오면 한번씩 찍먹 해보는 편이기 때문에 신규 게임 위주로 글을 작성할 것이다.

오픈 정보나 게임 초반 분위기, 최근 이슈가 된 내용 위주로 작성 할 것인데 전문 지식은 하나도 없는 일반인이기에 일반인 시점으로 글을 작성할 것이다.

온갖 똥겜이 가득한 모바일 게임계라서 은근 쓸 글은 많을 것 같은데 직접 해보고 올려야 하니까 시간은 좀 걸릴 것 같다...

 

생활 정보엔 사회 초년생들이나 신혼 부부들이 젤 궁금해하는 집 관련이나 복지 관련 내용들을 써보려 한다.

근데 지금 위에 것들만 쓴다고 해도 양이 상당한데 과연 이것까지 할 수 있을지는 아직은 자신이 없다.

천천히  글쓰기 경험치를 쌓고 매끄럽게 글을 쓰게 된다면 꾸준한 작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느낌은 어떤지?

남의 블로그는 항상 접해보던 것이니까 익숙한데 내가 직접 하나하나 설정하고 만들어보려 하니 이거 참 막막하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내 손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느낌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즐거움과 귀찮음, 또 꾸준히 작성해야 한다는 압박감까지도 느껴진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도 그저 깨끗한 블로그에 뭐라도 하나 써보고 싶다는 마음에 늦은 새벽에 끄적여보는 것이다.

오랜만에 긴 글을 써보는 느낌이 나쁘지 않고 좋은 느낌을 준다.

앞으로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다지며 내 첫 글은 여기까지 작성한다.

 

첫 글이고 나에게 쓰는 글이기에 반말로 작성하였지만 다음부터는 어느 정도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서 작성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