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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24년 5월 오사카 여행 - 1

by seasheep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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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로 출발~ 아슬아슬했던 출국...

생애 첫 일본여행을 작년에 가보고서 너무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었기 때문에 언제고 꼭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집안일이나 개인적인 일이 많아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5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일본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지난번엔 후쿠오카로 다녀왔기에 이번엔 다른 지역을 가고자 찾아보게 되었고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오사카로 선택하여 비행기표와 숙소, 여행 코스를 찾아보기 시작하였다.

여행 준비는 저번에 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술술 진행되었다.

조금이라도 싼 비행기 표를 찾기 위해서 예정 출발일 2주 전까지 계속해서 특가가 뜨는지 찾았고 그 노력 덕분에 다른 사람들보다 싸게 비행기 표를 구할 수 있었다.

숙소를 정할 때가 고민이 많았는데 3박을 지낼 곳을 찾아야하니 이동 동선에 맞춰서 최대한 효율적인 숙소를 찾아보다가 난바역 인근의 한인 민박집이 있기에 선택하였다.

빌라 내에 집 하나를 빌려주는 민박이라서 우리만 쓸 수 있는 환경이었고 주방 시설도 다 갖춰진 곳이라서 음식 재료를 사다가 직접 해 먹을 수 도 있어서 아주 좋았다.

또 한국인+일본인 부부가 운영하시는 민박집이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카톡으로도 대응이 가능하셨다.

그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빠른 체크인 요청도 카톡으로 편하게 할 수 있었고 숙박 중에 필요한 사항이나 문의 사항이 있으면 바로바로 물어보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하였다.

다음에도 숙소를 찾는다면 한인 민박으로 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출발일, 아침 비행기라서 새벽부터 부지런히 인천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여기서 살짝 꼬인 게 아침 비행기는 처음이라 이렇게까지 시간이 촉박할 줄 모르고 여유 있게 일어나 버렸다는 점이었다.

가는데 40분 정도 잡고 수하물 처리까지 30분이면 충분하겠지~ 생각하고 움직였는데 생각보다 가는 길에서 시간이 걸렸고 주차하는데도 자리를 찾느냐 시간 지체가 많이 되었다.

그러곤 수하물을 붙이러 갔더니 대기줄이 너무 길었다...

비행기 출발까지 남은 시간 한시간... 이대론 비행기를 놓칠 수 있겠단 생각에 옆에 계시던 직원분께 사정을 말했더니 이미 많이 늦었다고 얼른 수하물 붙이시고 출국 심사를 받으라고 하셨었다.

그 직원분이 다른 곳으로 안내해주셨고 대기 없이 바로 수하물을 붙이게 도와주셨다.

늦은 고객이라고 바로 수하물 붙여달라고 어딘가로 무전도 하시면서 진행해 주셨는데 정말 많이 감사했다.

왜 비행기 탈때마다 늦는 사람들이 있는 건지 궁금했었는데 직접 내 상황이 돼 보니 그동안 그분들 욕했던 나 자신을 반성했다.

탑승장 사진 1
비행기 타러 가는 길

비행기 탈때는 꼭 2시간 30분 전엔 공항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자...

우여곡절 끝에 수하물도 붙이고 출국 심사도 무사히 끝내고 탑승장으로 가니 사람들이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었다.

정말 아슬아슬했던 출국이었기에 비행기에 타고 긴장이 풀리니 온 몸이 늘어져버렸다.

이 여행 계획했던대로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던 출국이었다...

비행기 탑승 후 사진
비행기 안에서 밖에 본 사진
안녕 인천~

 

- 나중에 추억 되새김으로 볼 겸 쓰는 글이라 내용이 길다.

한동안은 여행 글로만 블로그가 가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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