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 이야기52 다사다난했던 일주일 보일러 누수 공사 일주일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평일 쉬는날 낮에 편히 쉬고 있었는데 관리실을 통해서 한통의 연락을 받게 되었다. 아랫집 천장에서 물이 새서 집안이 난리가 났고 그거 때문에 난방 밸브를 잠거야 한다는 연락이었다. 온수는 사용 가능했지만 한창 추운 날씨에 난방 밸브를 잠그면 집이 추워서 어떻게 버티나 했지만 다음날에 바로 작업자들이 와서 처리할 테니 하루만 참아달래서 알겠다하곤 넘어갔었다. 그러나 다음날 온 작업자들이 작업을 못한다 하였다. 맨 처음 관리실에선 배관쪽에서 물이 새는 것 같은데 큰 문제는 아니고 분배기 배관이 새는 것처럼 얘기했었기에 보일러 배관은 신경도 안 썼는데 작업자들이 보일러 배관에서 새는 것 같기에 거길 봐야 하는데 그쪽엔 세탁기와 건조기가 직렬로 설치되어 있어.. 2024. 1. 18. 오류동 맛집 - 옹기종기감자옹심이 고소한 들깨옹심이 우리 동네 옹심이 맛집 강원도에서 유명한 옹심이를 서울에서 맛나게 먹을 줄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오류동에는 TV에도 나왔던 옹심이 맛집이 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와서 칭찬을 받았고 언제 가도 항상 웨이팅이 걸리는 식당인데 방송 나온 게 한참 된 거 같은데 아직도 웨이팅이 걸린다. 그래서 자주는 못가고 한번 먹으려면 동네 식당이지만 오픈런을 뛰어야 겨우 먹을 수 있는 곳. 옹기종기옹심이 집을 방문하였다. 여기 식당은 웨이팅을 걸어두고 순서가 되면 카톡으로 알림이 오기 때문에 만약 기다리게 된다면 식당 옆에 마련해 주신 대기소에서 난로를 쬐거나 근처 시장 구경(근데 시장이 작아서 솔직히 볼 건 없다...)을 하면서 시간을 때우면 된다. 이번엔 오픈런을 하지 못했기에 40분 정도를 기다렸다가 겨우 먹을 수.. 2024. 1. 6. 날 추워지기 전에 즐겼던 시원한 생맥 한잔 - 역전 할머니 맥주 할맥 추워지니 그리운 더운 날 마시는 생맥주 요즘 북극 한파가 내려왔다 뭐다 하더니 날이 너무너무너무 추워졌다. 1~2주 전까지만해도 초겨울, 초봄 같은 날씨로 따시게 지낼 수 있었는데 갑자기 영하권으로 추워지니까 더 춥게 느껴진다. 이렇게 추운 날에는 따신 국물 요리가 생각난다. 근데 계속 따신 국물 요리만 먹다보니 더운 날 밤에 시원하게 들이켜던 생맥주가 생각난다. 물론 지금도 생맥주 시원하게 들이켜도 되지만 그렇게 먹고나면 속부터 시려선 엄두가 나질 않는다... 한창 덥던 요번 여름밤엔 동네에 있던 역전할맥을 즐겨 먹었다. 맥주잔부터 얼려져서 나온 시원한 비쥬얼에 마음이 혹했고 가성비 좋고 맛 좋은 안주에 자주 찾아가는 맥주집이었다. 시원한 맥주잔에 맥주 한가득 하얗게 얼어서 나온 맥주잔은 비쥬얼부터 시.. 2023. 12. 18. 연말 사당동 모임 한잔-전주전집 올 한 해 마무리 올해는 개인적인 일이나 가족 행사가 많은 한 해였기에 바쁘게 지나간 한 해였다. 그래서 친구들과 만나는 일이 적었기에 조금 아쉬웠지만 연말에 겨우겨우 시간을 맞추어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서울엔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들이 있는데 어릴때 사당동에 살면서 만난 친구들이다. 사당동엔 초등학교때 이사를 가서 고등학교까지 거기서 나오게 되었기에 길게 지냈던 곳이고 친구들과 매일같이 놀러 다니던 곳이었기에 추억이 많은 곳이다. 고등학교 이후 이사를 가서 다른 동네에 살았지만 매번 놀 때는 사당동으로 넘어가서 친구들과 피씨방을 가거나 술 한잔 즐기던 동네기에 언제 어디를 가도 추억이 가득한 동네라서 좋아하는 동네다. 모임 장소를 처음엔 유명한 오리고기 집을 준비했었는데 예.. 2023. 12. 14. 이전 1 ··· 9 10 11 12 13 다음 반응형